토론회에서는 현장 활동가, 서울시·자치구의 관련 전문가, 여성단체, 시민 등이 참여해 시의 여성폭력 예방 정책현황(유연식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 25개 자치구의 여성폭력방지 정책현황(문은영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을 발표한다. 이어 주민들이 직접 ‘안전마을 만들기’를 하고 있는 은평구, 마포구, 강서구 등 각 자치구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장애여성 공감, 천주교성폭력상담소 등 여성폭력방지 관련 활동을 펼쳐온 여성단체 등 다양한 활동가들의 현장경험과 주민, 지역사회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 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준비된다.
작년 대검찰청 범죄분석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하루 평균 성폭력범죄는 60.4건으로, 시간 당 2.5건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서영주 시여성가족재단 정책개발실장은 “서울시 각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여성폭력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해 함께 모여 현황을 공유하고 어떻게 하면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지역을 만들 수 있을까 논의해 보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참여는 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810-5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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