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은 16일 해경 경비함정 22척, 해군 고속정 2척, 민간 선박 등 총 48척과 항공기 1대, 잠수요원 72명을 동원해 사고해역을 수색하는 한편, 파출소 직원 등 70명이 해역 인근 해안가에서 수색 활동을 벌였지만 성과는 없었다.
이는 사고 해역 주변에 사고 선박의 잔해물이 많아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해경 측은 설명했다.
해경은 바다 아래 잠겨 있는 사고 선박에서 계속 기름이 누출돼 선박의 연료탱크 에어밴트(주입구)를 봉쇄하고 방제정을 투입해 기름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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