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실시된 일본 총선(중의원 선거) 개표 결과 자민당이 중의원 의석(480석) 가운데 293석을 확보했다. 과반인 241석을 넘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중의원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수 있는 절대안정의석(269석)을 초과했다.
자민당은 공명당(30석)과 연립정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양당 의석을 합치면 320석을 넘는다. 이에 참의원(상원)에서 법안이 부결되더라도 중의원에서 재의겨해 성립시킬 수 있다. 개헌안 발의도 가능하다.
민주당은 기존 의석인 230석에서 56석만을 확보하면서 참패했다. 54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뤘으나 정책 혼선과 내분으로 국민의 신임을 잃었다. 총리이자 민주당 대표였던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시하라 신타로 대표가 이끈느 일본유신회는 52석을 확보, 제3당의 지위를 확보했다.
아베 정권은 앞서 주장한대로 2%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목표 달성을 위해 중앙은행을 앞세워 지배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경제외외교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인물을 내각에 중용하겠다고 전했다.
아베는 자민당의 유력 총재 후보였던 부친(아베 신타로)이 숨진 뒤 1993년 부친의 선거구(야마구치 1구)를 이어받아 당선된 뒤 중의원 7선 경력을 쌓았다. 아베 신타로 전 외무상의 비서관부터 시작해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2005년부터 일본양궁연맹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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