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질병 예측을 위한 개인유전체분석 시장 진출에 앞서 환자의 질병 진단을 위해 유전자 분석 기술을 사용하는 병원 및 의사는 물론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에 유전체 정보를 활용하고 있는 제약회사와 생명공학기업에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임상 및 분자진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그 첫 단계로 시퀀싱 서비스를 의료에 접목하기 위해 필수적인 CLIA 인증 연구실을 갖춘 자회사 MCL을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다.
CLIA란 질병의 진단, 예방, 치료 등의 목적으로 인체 유래 검체를 이용한 검사를 시행하는 실험실의 정확도, 신뢰성, 적절성 등을 검증하는 미국 표준 인증 제도를 말한다.
CLIA 인증을 받은 연구실만이 임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임상진단 시퀀싱 서비스 사업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김형태 마크로젠 대표는 “연구자 시장에서 쌓아 온 뛰어난 유전자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임상진단 시퀀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개인유전체분석 시장 진입을 위한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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