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까지 지상파 디지털방송국 채널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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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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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규 방송통신서비스용 주파수 확보를 위해, 현재 470∼806MHz 대역의 디지털방송 채널을 아날로그방송 종료 이후, 470∼698MHz 대역 내로 재배치하기 위한 세부 추진계획과 시청자 지원 정책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지상파 방송사는 1300개 디지털방송국 중 887개 방송국에 대해 내년 10월까지 3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해당 송신설비의 송신기 부품, 안테나 케이블 교체 등 공사를 진행 한다.

전라권은 내년 6월 12일, 경상권은 7월 17일,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10월 16일 재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른 송신시설 변경 비용은 전파법에 따라 정부가 손실보상을 한다.

방통위는 방송 송신시설의 차질 없는 변경작업을 위해 방송사별 구체적인 사전 작업계획을 점검.보완할 예정으로 채널 재배치 대상 방송국에 대해 변경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준공검사 기한을 유예할 예정이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별도 조치 없이 TV 시청이 가능해 채널 재배치로 영향 받는 가구는 186만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채널 재배치에 따라 일부 또는 모든 TV방송이 일시적으로 안 나올 수 있어 리모콘으로 채널 재설정을 해야 볼 수가 있다.

디지털TV 채널 재설정은 메뉴, 자동채널 설정, 채널 재설정 시작, 확인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정부는 채널 재배치로 영향을 받는 가구가 정상적으로 TV시청이 가능하도록 사전 홍보·교육 및 취약계층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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