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2일 앞두고 서울·수도권 표심 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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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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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둔 17일 서울과 수도권을 방문해 투표 참여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에서 '분당 시민과의 만남'을 가졌다. 안 전 후보를 보기 위해 500여명의 인파가 몰렸고 그가 나타나자 주민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반겼다.

안 전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직접적인 발언은 하지 않고 "19일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투표일이다"라며 "투표하지 않으면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혹시 주위에 안철수가 사퇴해서 투표하기 싫다 그런 분 계시면 꼭 쫓아가서 투표 부탁드린다고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인 시민들 가운데 몇명은 안 전 후보가 서 있는 강단에 올라 '새 정치는 ○○다'를 외치며 그와 포옹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초등학생은 "새 정치는 우리다"라고 했고, 분당에 사는 40대 주부는 "새 정치는 우리의 숙명이다"라고 말하며 새 정치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분당구 서현역에 이어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에서도 시민들과 만나 새 정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안 전 후보는 19일 투표를 마치고 당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후보 측 유민영 전 대변인은 "안 전 후보가 대선 당일 투표를 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한두 달가량 체류할 예정"이라면서 "귀국 날짜까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안 전 후보가 미국행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한두 달 동안 미국에 체류해야 할 현안이 딱히 없는데다 대선 개표도 보지 않은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떠날 이유가 있느냐 하는 점에서다.

안 전 후보 관계자는 "언론의 관심에서 벗어나 귀국일을 정해놓지 않고 '오픈 티켓'으로 출국해 현지에 머무르며 신당 창당과 국회의원 출마 등 향후 정치 진로를 구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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