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19일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부터 경비함정 40척을 동원, 전국 114개 섬 지역에서 151개의 투표함을 육지로 안전하게 호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경은 투표함을 운반하는 여객선·유선·도선 등 민간선박과 행정선에 경비함을 근접 배치, 안전관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또 민간선박과 행정선 동원이 어려운 인천과 군산 등 일부 섬 지역에서는 경비함 7척이 직접 투표함을 수송할 방침이다.
해경은 투표함 수송선박과 경비함정 간 통신망을 구축, 돌발사태 발생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상악화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대형 경비함을 동원, 투표함 수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경은 본청·지방청·해양경찰서에 대선 상황대책팀을 편성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함정·항공기·특공대·122구조대 등 현장 부서는 투표함 수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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