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징바오(新京報)는 톈샹(天相) 투자컨설팅회사의 통계를 인용해 올해 들어 지난 12월 13일 까지 239개 신규펀드에 총 6009억 위안(한화 약 108조원)이 몰렸다고 18일 보도했다.
이처럼 신규펀드의 막대한 규모의 자금이 몰린 것은 고정수익상품의 인기가 치솟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는 경제성장 둔화와 증시 약세로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큰 상품을 기피하면서 수익보장형 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로 해석했다. 신규펀드 중 화폐형, 채권형, 단기 재테크 채권형 등 고정수익펀드 107개에 전체의 74%에 해당하는 4439억 위안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5000억 위안으로 2008년에는 경기악화로 1765억 위안까지 감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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