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70억원에 예림당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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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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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출판 전문기업인 예림당이 항공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18일 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주식 3030만주(73.15%)를 주당 약 231원, 총 70억 원에 예림당 컨소시엄이 매입한다.

예림당과 예림당이 지분을 보유한 포켓게임즈가 각각 52%, 21%씩 지분을 인수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03년 설립된 국내 저비용항공사로 전신인 한성항공으로 출발, 현재 티웨이 항공으로 항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김포-제주 국내노선을 비롯해 황금노선이라 불리는 김포-쑹산 노선과, 인천-후쿠오카, 인천-방콕의 정기편을 취항하고 있다.

향후 중국, 태국, 캄보디아 등의 부정기 노선도 함께 취항 중이다.

현재 보유중인 항공기는 모두 5대로 지난해 기준 전년대비 800% 이상의 최대 운송실적 성장률을 보이며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나성훈 예림당 사장은 “대형 항공사들이 유가와 환율 등 외부 변수에 휘청거리는 것과 대조적으로 저비용항공사는 업황의 영향을 덜 받는 데다 국내에서는 시행착오 단계를 넘어서 시장이 안정적으로 형성되는 추세라는 점이 신규 사업으로서 매력이 있다”고 인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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