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이 ‘엑스폰’(X Phone)으로 알려진 스마트폰 개발 적극 나섰다고 22일 보도했다.
구글은 자회사인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통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구부러지는 화면 등 기존 스마트폰과는 차별화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가 태블릿PC인 ‘엑스 태블릿’도 개발할 것이라꼬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구글의 영업을 총괄했던 데니스 우드사이드 모토로라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접근법과는 완전히 다른 것을 개발하기 위해 해당 팀과 기술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만 밝히며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꺼렸다.
업계는 구글의 이런 움직임이 모토로라의 옛 위상을 되찾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모토로라의 주요 경쟁사인 삼성 등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과의 관계를 잘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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