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ㆍ동영상사이트 유튜브 등으로 방송된 제105차 라디오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회에서도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신속히 처리해 새해 국정운영과 서민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여섯 번째 맞는 이번 대선에서 우리 선거문화는 더욱 성숙해졌다”면서 “큰 혼란 없이 깨끗한 선거를 치렀고,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지역과 세대, 이념에 따라 지지가 크게 갈렸지만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에는 모두가 하나였다”면서 “이제 차이를 포용하고 갈등을 보듬는 국민통합과 대화합으로 우리 국민 모두의 승리를 만들어 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최근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해서 한반도를 비롯해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으며, 내년도 세계경제는 금년보다 조금은 낫겠다고 하지만 크게 낙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 위기의 파고를 넘으며 다져온 선진 일류국가 기반을 잘 발전시켜 나간다면 국민행복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몇 해 동안 글로벌 경제위기를 묵묵히 이겨내면서 밤낮없이 일해온 국민 여러분, 정말 노고가 많았다”면서 “어느 하나도 쉬운 일은 없었지만 우리는 한마음으로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해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밝아오는 새해에도 대한민국이라는 호가 세계를 향해 돛을 펼치고 힘차게 나아가는 한 해가 되리라 믿는다”면서 “저도 임기 마지막 날까지 민생과 안보를 하루도 소홀함 없이 챙기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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