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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리 솔로대첩 불참…삼척에서 마음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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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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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리. 제이에스프라임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최근 개인사진 유출로 마음고생을 한 가수 김소리가 24일 열리는 '솔로대첩'에 불참한다.

'솔로대첩'은 크리스마스 홀로 보내는 싱글을 위해 만든 행사다. 201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오후 3시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솔로탈출을 기원하는 일반인을 위해 가수들이 축하공연에 나설 예정이었다. 김소리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커플 탄생을 기원하며 기쁜 마음으로 축하공연을 하기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사건 때문에 스케줄을 취소했다.

김소리는 대신 외가가 있는 강원도 삼척에 가서 연말까지 지낼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어미니께서 그곳에 집을 짓고 생활하고 계신다. '솔로대첩' 대신 삼척에서 연말까지 마음 정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소리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솔로대첩'이 잘 되길 바라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김소리는 "내년에도 이벤트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일부 참가자들이 성희롱을 한다는데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에 누리꾼들은 "개념 연예인"이라며 칭찬을 했었다.

하지만, 이 같은 관심도 누리꾼들의 원색적인 공격에 물거품이 됐다. 최근 휴대폰을 불실한 뒤, 사생활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김소리는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공개된 사진이 수위아 높지 않은데도 일부에서는 모자이크를 해서 상상력을 부추겼다"면서 "여자로서 큰 상처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로대첩'은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로 미혼남녀 1만6000명이 참가한다. 남자가 흰색, 여자가 빨간색 옷을 입고 각자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다가가 "산책하러 오셨어요"라는 말로 데이트 신청을 하면 된다. 경찰은 성추행, 소매치기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의도 공원에만 400명의 경찰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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