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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동반성장지원 기업 10개 중 7개 기업이 매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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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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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포스코의 동반성장지원이 협력 중소기업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7월 포스코패밀리 동반성장지원단에 참여했거나 현재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 224개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주요 성과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이메일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실시한 결과 참여 중소기업의 91.7%가 현재 포스코패밀리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포스코패밀리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그룹사 차원의 동반성장 문화 정착 및 서플라이 체인 전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0년 10월에 출범됐다.

현재까지 700여개사에 포스코패밀리사 임원이 월1회 직접 방문해 현장 체험 및 경영컨설팅을 지원해왔다.

활동 주기는 1기당 6개월이며 지난 10월에는 동반성장지원단 제5기가 발족돼 현재 27개 그룹사 263명의 임원이 148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원으로 인한 재무적인 영향 관련 질문에는 실제로 매출이 신장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67.8%에 달했다.

또한 현장 혁신 활동(QSS) 교육으로 인해 재고 파악 및 불용 자재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각종 기자재를 이중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줄어들어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매출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포스코로부터 혁신 활동 및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받은 대화감속기의 경우 지난해 85억원 대비 31.7% 상승한 1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동기간 동안 포스코의 동반성장지원을 받은 유니코정밀화학의 경우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21.7% 신장된 47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원가절감 개선 기회 발굴, 해외 판로 관련 정보 제공 등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비재무적인 부문에서는 안전사고 발생률이 저감되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20.2%),

생산성 향상(19.5%), 불량률 저감(12.3%) 등의 성과도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향후 중소기업에서 희망하는 지원 분야로는 안전, 노무, 재무 진단이 가장 많았다(43.5%).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패밀리 동반성장지원단의 내실을 더욱 기하기 위해 향후 중소기업의 규모, 업종 특성과 니즈에 맞는 지원을 하기 위한 다양한 자원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포스코 고유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양사 공동으로 성과 증대 프로젝트를 수행해 성과를 서로 나누는 성과공유제 과제로 연계하여 더 많은 개선 기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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