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에서 대원이 A20블록에 공급한 '대원 칸타빌'의 복층형 펜트하우스(전용면적 120㎡)은 12가구 모집에 61명이 몰리면서 5.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선보인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의 펜트하우스도 전용 111~124㎡ 3개 타입이 평균 9대 1의 경쟁률로 모두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지난달 14일 1·2순위 청약을 받았던 '송도 더샵 마스터뷰'의 펜트하우스(전용 196㎡)도 5가구 모집에 55명이 몰려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이 아파트의 전체 평균 경쟁률은 0.94대 1이었다.
지방에서도 펜트하우스의 완판 행진이 이어졌다. 최근 흥한종합주택건설이 경남 진주시 평거4지구에 분양한 '더 퀸즈 웰가' 펜트하우스(전용 112㎡ 6가구)는 8.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프리미엄(웃돈)이 꽤 많이 붙은 펜트하우스도 적지 않다. 판교신도시 백현마을1단지 '푸르지오그랑블' 전용 266㎡는 현재 매매가격이 37억원대로, 분양가(22억2625만원)에서 16억원 가량 의 웃돈이 형성됐다.
이 같은 펜트하우스의 인기는 탁 트인 조망과 차별화된 구조, 그리고 무엇보다 최상층에 산다는 자부심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또 정부가 이달부터 같은 아파트 단지의 조망권·층·향 등에 따라 담보가치 평가를 달리하는 '주택담보대출 담보가치평가 강화방안'을 시행하기로 한 점도 펜트하우스 인기를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
펜트하우스가 인기를 끌면서 펜트하우스가 포함된 분양 단지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부건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아스테리움 서울'의 조합원 보유분 펜트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A동 17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해 입주민들이 서울의 야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했다.
금호건설은 경기도 부천에서 '리첸시아 중동'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 지상 66층 2개동에 총 572가구(전용 117∼255㎡)로 구성됐다. 이 중 전용 190㎡와 255㎡는 펜트하우스, 255㎡ 2가구는 복층형 펜트하우스 구조다. 3면 개방형 구조로 270도 조망이 가능하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도 펜트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전용 222㎡짜리 펜트하우스에서는 광안대교와 바닷가 전망은 물론 해운대해수욕장과 장산 등도 조망할 수 있다. 중도금 70% 무이자, 잔금 2년 유예 등으로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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