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베이코리아는 27일 종합물류기업 범한판토스와 함께 국내 우수 중소기업 해외 판매를 지원하는 'e판토스'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 1월 초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판토스는 이베이 사이트를 통해 해외 판매를 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중소 판매자들을 위한 전자상거래 전용 배송서비스다.
배송 추적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국제특급우편과 비교해 최대 50%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주요 지역 기준 7~10일 내 배송된다. 이와 함께 직접 방문을 통해 픽업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상무는 ""해외판매지원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글로벌 셀러들의 가장 큰 걸림돌인 해외배송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개념 배송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이베이를 통한 온라인 수출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서비스가 중소 판매자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창덕 범한판토스 상무 역시 "높은 성장세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특히 개인 셀러 및 중소상인들의 경우, 국제배송 문제가 해외 판로개척 등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범한판토스가 전 세계 159개 네트워크와 첨단 배송추적시스템 기반의 수준 높은 물류서비스를 통해 이베이 판매자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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