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경영연구소 출범…대표이사에 황록 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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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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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27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에 황 록(왼쪽) 전 부사장을, 소장에 김홍달 전 전무를 각각 선임했다.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7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설립했다. 대표이사에 황 록(56) 전 부사장을, 소장에 김홍달(53) 전 전무를 각각 선임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2008년 12월 지주사 내 경영연구실로 추진돼다 지난해 4월 경영연구소로 확대 개편한 뒤 이번에 독립 법인화한 것이다.

연구인력은 30명 내외로 전략연구실, 금융분석실, 거시분석실, 글로벌동향실 등 4개 연구조직과 이를 지원하는 연구조정실로 구성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 연구소는 그룹의 씽크탱크로서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계열사 성장 전략 등 컨설팅 기능을 수행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면서 “기고, 강연, 포럼, 학술회의 등 적극적인 대외활동으로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대표는 경북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우리은행 부행장을 거쳐 지난해 4월 우리금융 부사장을 역임했다.

김 소장은 대광고,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서 일본 쯔꾸바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우리금융 창립 멤버로 경영연구소에 몸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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