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원내대표가 된다면 우선 국민 앞에 처절하게 사과하고 반성하면서 용서를 구하겠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며 민생을 챙기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여야관계로 만들고, 일방통행이 아니라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의원의 개인적 능력과 전문성을 존중하는 리더십으로 당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에 출마한 신계륜·박기춘 의원을 겨냥해 "선거 패배에 직접적이고 주도적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기는커녕 다시 당권 도전에 나선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당내 비주류 쇄신파 의원으로 광주 광산갑에서 17대부터 내리 3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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