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이징왕(財經網) 27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반 경 리커창 부총리를 비롯한 일행은 중형버스 두 대를 나누어 타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장시(江西)성 주장(九江)경제개발구 근로자 숙소를 방문했다.
그는 이곳에 거주하는 농민공과 가족들을 만나 격려 위로하는 한편 이들의 어려움과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소망 등을 직접 전해듣는 등 농민공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농민공들 대부분이 후커우(戶口), 내집마련, 부모와 따로 거주, 자녀교육, 의료 등을 현재 겪는 어려운 문제점으로 꼽았다.
현재 차이징왕 웨이보(微博)에 리커창의 농민공 숙소 깜짝 방문 보도와 함께 올라온 사진은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아침에 눈뜨자마자 이런 소식을 전해듣게 돼 감동이다”, “리커창 총리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개혁이 속히 시행되기를 ”,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등등 향후 시진핑-리커창 체제 신 지도부에 거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