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뷔 김창근 SK 의장 “‘따로’ 경영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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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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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교례회서 ‘따로 또 같이 3.0’ 성공과제로 계열사 책임경영 강조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300조원 목표달성과 더 큰 행복창출 위해 반드시 '따로'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사진)이 2일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따로 또 같이 3.0 체제 도입을 근간으로 하는 자율·책임경영과 혁신경영으로 더 큰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자”고 강조하면서 2013년 경영의 첫 발을 내디뎠다.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는 김창근 의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와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교례회는 SK그룹 7만여 전 임직원에게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글로벌 사업강화를 위해 새해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 회장은 이날 화상으로 연결, 중국 현지에서 3.0 체제와 같은 혁신을 통한 글로벌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신년메시지를 전했다.

최태원 회장은 "‘따로 또 같이 3.0’을 안착시키는 것은 미래지향적이고 모범적인 기업지배구조를 만들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주회사는 사업회사들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관여하지 않고 냉철한 투자자로서의 역할에 주력할 것이며, 앞으로 그룹단위 의사결정은 수펙스추구협의회와 각 위원회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은 앞으로 포트폴리오 혁신과 글로벌 경영에 매진해서 SK의 새 도약과 국가경제 활력에 일조하는 데 힘을 쏟고자 한다며 "그룹 내 회사들이 글로벌에서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노력을 돕는 서포터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양극화와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방법은 바로 사회적기업"이라며 "경영자로서 그간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잘 활용해서 사회적 기업이 지금의 영리기업처럼 시장을 만들어 평가 받고 더 나은 사업모델을 찾아가는 건전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이날 행사는 김창근 의장이 그룹 대표직을 맡은 후 첫 공식 데뷔한 일정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2013년은 SK의 창립 60주년인 동시에 신경영체제인 ‘따로 또 같이 3.0’을 시작하는 원년이기도 하다.

김 의장은 “3.0은 그룹 가치 300조원이라는 목표 달성은 물론이고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더 큰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라며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야 하는 한편, 지속적인 경영성과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 경영체제 성공을 위해서는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통한 자가발전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3.0의 성공을 위해서 반드시 선결되어야 하는 과제는 ‘따로’의 수준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는 매출 및 이익과 같은 경영성과를 개선함은 물론이고 인재양성 등도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경영역량이 발전하고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향상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를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 뜻(동심동덕·同心同德)’을 가져야 한다”면서 “모든 구성원들이 일치단결해 SK의 기업문화인 SKMS와 수펙스 정신을 함께 이어 받아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실천해 나아간다면 많은 과제들을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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