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가 지난 6일 공식 출범하면서 공개한 엠블럼은 빨강-초록-파랑색을 띤 길이가 다른 각각의 선이 원 모양을 그리며 밖으로 퍼져나가는 형상을 취하고 있다.
엠블럼의 세 가지 선은 민생의 빛, 약속의 빛, 국민대통합의 빛 순으로 점차 밖으로 퍼져 나가면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라는 게 이를 만든 변추석 홍보팀장의 설명이다.
변 팀장은 “준비한 5개 시안 중 박 당선인이 직접 현재의 엠블럼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엠블럼 제작 당시 “제가 생각하는 국정가치와 이념이 잘 표현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팀장은 경선 캠프 미디어홍보본부장으로 영입된 뒤 당시 유력 정치인들에게 붙여지는 영문 머리글자 대신 박 당선인의 한글 초성인 ‘ㅂㄱㅎ’를 P.I(Presidential Identity)로 채택하면서 다소 딱딱해 보이는 박 당선인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변 팀장이 박 당선인의 취임식 엠블럼도 제작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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