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석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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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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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전기공사공제조합의 현 오두석(59) 이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오 이사장은 19일 서울 논현동 조합 빌딩에서 열린 제31회 정기총회 및 이사장 선거에서 11대 이사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2016년 2월까지 3년간이다.

기호 2번의 오 후보는 이날 총 투표 316만7140좌수 중 과반수를 넘긴 183만9460좌수를 얻었다. 이날 선거는 사상 첫 전자위임으로 치러졌다.

인천 출신의 오 이사장은 앞서 2010년 2월 10대 이사장으로 확정됐을 때에도 관련업계의 눈길이 쏠렸다. 오 이사장이 남동공단에서 운영 중인 오성전기는 총 자본금 9억원 규모인 중소기업이기 때문이다.

오 이사장이 재차 조합원의 신임을 얻은 것은 30년 가량 한우물만 판 뚝심 경영으로 요약된다.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춰 수장으로 최적의 자격을 갖췄다는 게 주위 평이다.

오 이사장은 단국대 전기공학과와 인하대 산업기술대학원을 나왔다. 전기공사협회 인천시회 제7~8대 회장(1999~2005년), 전기공사협회 이사(2005~2008년), 전기공사공제조합 신용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자본금 1조5000억원에 구성원만 1만3000명을 육박한다.

오 이사장은 "이전 재임 중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속도가 필요한 사업들은 협조를 얻어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겠다"며 "믿고 맡겨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향후 3년간 더욱 투명하게 조직을 이끌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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