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메릴랜드주, 사형제도 폐지 법안 통과...미국에서 1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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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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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 메릴랜드주가 15일(현지시간) 사형제도를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미국에서 중범죄자에게 최고 종신형까지만 선고하는 18번째 주가 될 전망이다.

워싱턴 DC 북쪽에 인접한 메릴랜드주의 하원은 관련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82대 반대 56으로 사형선고 폐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에서도 같은 법안이 이미 통과됐고 마틴 오말리 주지사도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현재 메릴랜드에는 5명의 사형수가 있으며, 법안이 통과되면 이들에 대한 사형도 집행되지 않는다.

오말리 주지사는 메릴랜드 의회가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우리는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 사형제도가 있는 나라와 다른 곳이 됐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일부 의원들은 공공을 상대로 총기를 난사하거나 가정을 파괴한 흉악범에게는 사형을 선고할 수 있다는 별도 조항을 삽입하려고 했으나, 이날 표결에서 기각됐다.

사형선고를 내리지 않았던 메릴랜드 주에서는 지난 1978년 다시 사형제도가 부활했고, 이후 58명에게 사형이 집행됐다.

지난 2007년 이후 코네티컷, 일리노이, 뉴멕시코, 뉴욕, 뉴저지 등 5개 주가 사형제도를 폐지하는 등 총 17개 주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최고형으로 삼고 있다. 보통 민주당 세가 강한 지역에서 사형제도를 폐지한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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