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패션 축제…2013 춘계패션위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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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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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3 춘계 서울패션위크>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2013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서울 주요 도심에서 열린다.

올해는 서울시와 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로 이원화돼 여의도 IFC몰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신진디자이너부터 기성디자이너까지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26명이 참가해 총 75회의 패션쇼를 펼칠 예정이다.

행사에는 프랑스 브랜드 '티에리 뮈글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니콜라 포미체티, 뉴욕 패션 위크의 창시자 펀 말리스, 장 피엘 모쇼 프랑스 프레타 포르테 연합회(FFPAF)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패션한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약 13개국 50여명의 해외 언론들이 한국을 찾는다.

IFC몰 서울 컬렉션에는 이상현·최철용·김선호·정두영·이주영·신재희·송지오(25일), 오서희·홍혜진·박유수·임선옥(26일), 송유진·문영희·정혁서·배승연·지춘희(27일), 김철용·이도이·최복호(28일), 최지형·박승건 (29일) 등의 디자이너가 참석한다.

신예 디자이너 패션쇼로 진행되는 '제너레이션 넥스트'무대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IFC몰 54층에서 펼쳐진다. 장형철·김지상·박수우·박혜인·구연주/최진우 등 총 12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블루스퀘어에서 무대를 장식할 디자이너는 고태용·이영준·한동우·송혜명·장광효 (26일), 신장경·유혜진·루비나·박춘무·이상봉·박병규(27일), 진태옥·강기옥·홍은주·곽현주·송자인(28일), 김홍범·주효순·박윤정·서영수·김은희(29일), 김동순·양희득·박항치(30일) 등 남성복 디자이너 7명, 여성복 디자이너 19명이다.

이상봉 디자이너(CFDK 회장)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풍성한 쇼를 제공하기 위해 각 디자이너마다 사력을 다해 준비 중"이라며 "패션쇼를 원하는 디자이너들과 대중들이 함께 즐기는 최고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0여개 패션브랜드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비즈니스 박락회 '서울패션페어'도 오는 29일까지 IFC몰에서 진행된다.

IFC몰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패션위크 티켓을 소지하고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패션·영화·식음료 등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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