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남산 영화진흥회관에서 열린 제53차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정기총회에서 남궁원은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지상학 이사장과 회장 자리를 놓고 경합 끝에 회장으로 선출됐다.
남궁 신임 회장은 “투명한 조직운영, 영화인의 화합 등 당면한 과제를 잘 풀어내라고 저를 선택해 주신 것 같다. 평생을 영화인으로 살아온 인생, 여생도 영화인의 복지와 권익향상 그리고 영화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궁원은 1960년대부터 영화 ‘그 밤이 다시오면’ ‘빨간 마후라’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당시 서구적인 마스크와 중후한 음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