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3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허베이(河北)성 정딩(正定)현 양리중(楊立中) 현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딩현 대표단 8명이 미국 아이오와주 시골마을인 머스카틴을 방문한 가운데 이곳 머스카틴 아트센터에서 양 현장과 드웨인 홉킨스 머스카틴 시장이 두 도시 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머스카틴은 지난 1985년 시진핑 주석이 허베이성 정딩현 당서기 재임 당시 축산 대표단을 이끌고 방문한 곳이다. 그때의 인연으로 시 주석은 지난해 2월 중국 국가 부주석 신분으로 이곳을 약 27년만에 다시 찾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자매결연식을 체결한 이곳 아트센터에는 시진핑 주석이 각각 1985년과 2012년 머스카틴으로부터 금으로 만든 시청열쇠를 선물로 받는 모습을 그린 그림도 걸려있다.
이번 자매결연 도시 체결에 대해 양리중 현장은 “이 같은 지방정부간 인적 교류는 중·미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양 현장은 “두 도시는 최고의 파트너"라며 "향후 정딩현은 머스카틴의 농업 등 방면에서의 선진 노하우를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카틴 드웨인 홉킨스 시장도 “이번 자매결연 도시 협약 체결을 기초로 두 도시가 더 많은 협력을 일궈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자매결연을 체결함에 따라 두 도시는 향후 농업·교육 방면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실 이전에도 두 도시간 민간교류는 종종 이뤄져왔다. 지난 해 11월부터 정딩현과 머스카틴주내 고등학교간 인적교류 프로그램도 가동해 머스카틴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가 정딩현을 방문하며 미국식 교육방식을 현지에 전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두 도시간 비즈니스 협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번 정딩현 방미단에는 현지 대표 제약·제조·식품생산 기업인이 포함됐다. 왕춘화 정딩현 정부 관료는 “자매결연 체결로 두 도시간 비즈니스 정보도 상호 교환하며 지역 경제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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