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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P&G 천안공장>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P&G는 3일 국내 천안공장이 '폐기물 제로'를 달성해 전세계 총 45개의 P&G 공장이 '폐기물 제로'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폐기물 제로란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밥 맥도날드 P&G 회장은 "모든 공장들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가동되고, 모든 제품은 재활용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지며 어떤 폐기물도 매립되지 않게 하는게 최종 목표"라며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했을 때 이러한 목표에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P&G 천안공장에서는 여성위생용품 위스퍼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이 공장 폐기물의 88%는 재활용 재료로, 나머지 12%는 소각을 통한 열회수로 사용하고 있다.
천안 공장은 위스퍼 생산과정에서 종이와 비닐이 합쳐져 발생되는 재활용 재료인 위스퍼 이차 표지층을 창문 틀을 만드는 데 활용하고, 분쇄 후 시멘트의 원료로도 사용하는 방안을 고안해 내다. 이를 통해 연간 160톤 이상의 위스퍼 이차 표지층을 재활용하고 있다.
이수경 한국P&G 사장은 "국내 천안공장이 국제적으로 친환경공장임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폐기물을 쓰레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무한 잠재력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과 성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P&G는 지난 2007년 부다페스트 공장을 첫 '폐기물 제로' 공장으로 선정한 후, 지속적으로 쓰레기 매립량을 줄여왔다. 이 금액을 환산하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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