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차관 “경제부흥 위해 강도높은 투자활성화 대책 필요”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4일 “경제부흥을 위해서는 강도 높은 투자 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추 차관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민관 합동 투자활성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투자 부진으로 인해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중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추 차관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신규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관계부처와 경제단체, 민간전문가 모두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우선 관계부처와 경제단체 등에서 4월 중순까지 검토 대상 과제를 추가 발굴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규과제 발굴시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비롯해 국정과제와 2013년 경제정책방향 및 각 부처 업무보고에 포함된 과제를 반드시 챙겨달라는 설명이다.

기재부는 이달 말 제2차 TF 회의를 열어 투자활성화 추진과제와 추진일정 등에 대한 중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5월 중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투자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TF는 산업부·국토부·금융위·농림부·문화부 등 13개 부처 차관과 전경련·대한상의·중기중앙회 등 경제단체와 산업연구원(KIET) 등 전문가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