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지난 13일 새벽에 발생한 지진의 원일을 놓고 일본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규모 6.3 일본 효고(兵庫)현 아와지시마(淡路島)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의 진앙지가 공교롭게도 사망 6천434명, 부상 4만4천여명, 건물손괴 64만여채 등의 피해를 냈던 18년전의 한신(阪神)대지진때와 거의 같은 아와지시마 부근이다. 발생 시간도 새벽 5시대에 일치한다.
13일 지진으로 부상 23명, 1천200여채의 건물 피해가 발생했다. 한신대지진 이후 일본 간사이(關西)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 지진 규모나 진도가 가장 컸다.
일부 지진학자들은 "활단층이 움직여 큰 지진이 발생하면 주변의 지진활동이 활발해져 원래의 수준으로 되돌아가는데 시간이 걸린다" 며 "20-30년간은 여진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일본 기상청은 "18년 전에는 지반이 수평 방향으로움직이는 횡단층이었던 데 비해 이번에는 상하로 움직이는 역단층이다" 며 "1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한신대지진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적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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