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경비대 “골프채 폭행 남성은 알앤엘바이오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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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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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한국거래소 경비직원을 골프채로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한 남성이 셀트리온 투자자로 일각에서 알려진 것과 달리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알앤엘바이오 주식을 매매했다가 수십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거래소 경비대 관계자는 “경비 용역 직원을 폭행한 남성은 셀트리온이 아닌 알앤엘바이오에 약 50억원을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며 “이 회사가 퇴출될 것을 우려해 1인 시위를 계획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남성은 투자자 김 모 씨로 알려졌다.

경비대 관계자는 “(김 씨가 이날) 오전 8씨께 (서울 여의도) 거래소를 찾아와 차량 주차문제로 경비직원과 실랑이를 벌였다”며 “갑자기 승용차 트렁크에서 골프채를 꺼내 가격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 씨가 상장폐지 위기로) 50억원을 잃게 됐다”며 “거래소에 항의하려 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 씨가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 알앤엘바이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이 회사는 현재 감사의견 거절을 이유로 거래소에서 퇴출 관련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김 씨와 이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진 거래소 직원은 현재 경찰에서 서로 피해자임을 주장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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