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베이커리 회장, 호텔 지배인 폭행 '논란'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중소기업 회장이 호텔 지배인을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프라임베이커리의 강수태 회장은 지난 24일 지인을 만나기 위해 롯데호텔 1층 임시주차장의 자신의 차량을 세워뒀다. 이곳은 공적인 업무로 호텔을 방문하는 정부 관계자들이 잠시 주차하는 곳이다.

강회장이 이 주차장에 차를 오랫동안 세우고 있자 현관서비스 지배인 박모씨가 다가가 다른 곳으로 주차해줄 것을 요구했다.

박씨가 수차례 같은 요구를 하자 강회장은 "너 이리 와봐. 네가 뭔데 차를 빼라 마라야" 등의 말과 함께 약 15분 동안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저도 군대 간 아들이 있는 50대인데 욕은 삼가달라"고 하자 강회장은 "나는 70이 넘었다"며 지갑으로 박씨의 뺨을 수차례 때렸다.

강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프라임베이커리는 경주빵과 호두과자를 생산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