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5일 오전 11시 20분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350만㎾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전력경보 ‘준비’는 올해 여름들어 지금까지 4차례 발령됐지만, 이보다 한단계 높은 ‘관심’이 발령된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전력수급경보는 예비력에 따라 ▲400만㎾ 이상 500만㎾ 미만은 `준비` ▲400만㎾미만은 `관심` ▲300만㎾ 미만은 `주의` ▲200만㎾미만은 `경계` ▲100만 ㎾미만은 `심각` 등 5단계로 발령된다.
전력거래소는 앞서 이날 오전 9시 21분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를 발령했다. 전력경보 ‘준비’는 예비전력이 400만㎾ 미만 상태가 20분간 유지되거나 순간적으로 350만㎾ 아래로 떨어지면 발령된다.
준비 단계는 지난 3, 4일에 이어 사흘 연속 발령됐다. 올해 여름에 전력경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달 23일을 포함해 4차례로 늘었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 기온이 서울 30도, 대구 32도, 광주 31도 등으로 예보됨에 따라 오후에는 전력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거래소는 오후 2∼3시에 최대 전력수요 6370만㎾, 예비전력 351만㎾(예비율 5.51%)로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력 당국은 민간자가발전기 공급확대, 배전용 변압기 전압 하향 조정 등의 긴급 조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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