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50억원에 삼킨 '풀빵' 매각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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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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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 SK그룹이 인수와 증자에 50억원을 들인 '풀빵닷컴'을 1000만원 남짓에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SK네트웍스서비스는 SK네트웍스인터넷을 작년 말 합병하면서 양수한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사이트 '풀빵닷컴' 관련 제반 영업을 오는 7월 1일 1014만원에 3자인 제이플랫폼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애초 SK네트웍스는 2007년 5월 텔미정보통신으로부터 15억원에 풀빵닷컴을 인수했다. 이후 두 차례 증자로 35억원이 추가 출자돼 현재까지 투입한 돈이 50억원에 이른다.

SK네트웍스서비스가 밝힌 풀빵닷컴 관련 자산총계는 현재 2300만원(부채 1300만원)이다. 자산총계에서 부채만 뺀 값에 양도가가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인터넷 콘텐츠 사업을 비롯한 주력부문 경쟁력 제고를 영업 양도 목적으로 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50억원을 투자했던 사업 모두를 양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인수 이후 영역을 확장해 200억원대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게임이나 만화 콘텐츠 부문 및 관련 인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풀빵닷컴을 통한 UCC 사업이 영업을 할수록 적자가 불어나는 상황"이라며 "수익성이 떨어지는 부문만 정리하는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플랫폼은 SK네트웍스서비스에서 풀빵닷컴 관련 업무를 하다가 퇴사한 옛 직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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