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장관 "문화융성은 우리사회 정신적 가치기반 만드는 일"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문화융성은 우리 사회의 정신적 가치 기반을 만드는 일이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초청 토론회에서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은 단순히 예술진흥의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행정의 최종 목표는 국민의 행복이므로 ‘우리는 행복한가’ ‘우리가 행복하지 않으면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점부터 생각해 봐야 한다”며 “문화융성은 우리 사회의 정신적 기반을 다시 만들자는 개념인데 그것은 정부에서 주는 게 아니라,국민과 함께 추구하고 싶은 가치를 확인하고 그 가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방향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또 일각에서 산하 공공기관의 이른바 ‘갑질’을 지적한 것에 대해 “청렴서약을 받았다”며 개선 의지를 보였다.
통신·신문·방송사 문화부장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문화·체육·관광 정책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