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차관은 오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3년 글로벌 산업경제포럼’에 앞서 23일 미리 배포한 축사를 통해“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다양하고 새로운 정책을 내놓아도 정책만으로는 창의성과 혁신이 생겨나지 않는다”면서 “정책 입안부터 집행까지 모든 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의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같은 획일적 규제나 지원이 아니라 현실과 제도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현장성과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한국 경제가 저성장을 극복려면 새 성장동력의 창출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GDP 대비 R&D(연구개발) 지출액, ICT 기반 등은 양호하지만 창의적 인재 육성 교육시스템, 대기업 중심의 시장구조, 재기를 돕는 지원 방안이 부족하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그는 “선진국의 정책경험에서 교훈을 얻되 한국의 고유한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한국형 창조경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추 차관은 창의성과 혁신이 성장을 이끈 사례로 2년만에 1천여개 기업을 탄생시킨 영국 런던 동부의 산업클러스터 ‘테크시티’와 이스라엘 정부가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요즈마 펀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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