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3· 캘러웨이· 사진)가 내년 미국PGA투어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대니 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레이의 TPC 웨이크필드 플랜테이션(파71)에서 열린 미PGA 2부(웹닷컴)투어 렉스호스피털오픈 3라운드에서 합계 17언더파 196타(67·66·63)로 단독 1위로 나섰다. 공동 2위 앤드루 푸트넘, 에드워드 로어(이상 미국)에게 4타 앞섰다.
대니 리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8개 잡았다. 마지막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옆에 떨궈 탭인 버디를 기록할 정도로 샷 정확도가 높았다. 사흘간 홀당 평균 퍼트수는 1.6개로 이 부문 2위다. 63타는 올해 그의 18홀 최소타수다.
대니 리는 아마추어시절인 2009년초 유러피언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유러피언투어 최연소 챔피언이었다. 그해 프로로 전향한 그는 2011년 10월 미PGA 2부투어 WNB클래식에서 우승하며 2012년 미PGA투어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미PGA투어 상금랭킹 125위안에 들지못해 다시 2부투어로 떨어졌다.
그는 올해 2부투어 12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랭킹 23위(9만403달러)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11만2500달러를 추가해 상금랭킹 상위권으로 치솟는다. 2부투어 시즌 상금랭킹 25위 안에 들면 곧바로 내년 미PGA 투어카드가 주어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재미교포 제임스 한(32)이 우승하며 올해 미PGA투어카드를 받았다.
2부투어에서 약 1년9개월만에 우승기회를 잡은 대니 리는 “많은 선수들에게 우승 기회가 있다. 최종일 한샷한샷에 집중해 가능한한 많은 버디를 잡겠다.”고
말했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 김대현(하이트진로) 김민휘(신한금융그룹) 김비오(넥슨)는 커트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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