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징계 검토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07 12: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기성용 징계 검토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은?'

기성용/사진=대한축구협회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축구선수 기성용의 징계 여부를 검토 중이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기성용의 행위가 징계 대상에 해당하는지 관계 부서가 규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성용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표팀을 실업축구와 비교하며 헐뜯고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막말로 조롱했다.

이후 기성용은 지난 5일 사과문을 통해 "해당 페이스북은 1년 전까지 지인들과만 사용했던 것으로 공개 목적은 아니었다. 이유야 어찌 됐든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해서는 안 될 말들이 전해졌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기성용이 대표팀 운영 규정의 제13조(선수의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조항은 '각급 대표단에 선발된 선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행동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품위유지 및 선수 상호 간의 인화단결을 도모할 의무'를 포함한 5가지 의무를 제시하고 있다.

협회 규정에 따르면 대표팀이나 축구인의 명예를 떨어뜨린 선수는 최소 출전정지 1년부터 제명까지 받을 수 있어 기성용이 중징계를 받을 경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