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총영사회의 "국민안전 최우선"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미국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착륙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8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총영사회의에서 정부는 국민 안전 및 권익 보호를 다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격려사에서 “중국인 사망자에 대해 애도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한 많은 재외국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재외공관이 우리 국민뿐 아니라 외국인 피해자에 대해서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것을 보여줄 때”라고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사상자와 가족에게 깊은 조의 및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부상한 모든 분이 조속히 쾌유해 가족과 친지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금번 사안에 대해서는 우리 직원의 자세가 남달라야 한다”면서 “국민 안전은 정부가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 최우선 책무로 외교부 재외공관은 국민 안전을 최일선에서 보호해야 할 파수꾼”이라고 강조했다.

50여명의 총영사와 분관장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11일까지 진행된다.

회의는 이날 개회식에 이어 윤 장관의 정부 외교정책 설명,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의 국정운영 방향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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