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퍼시씨'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의 스칼렛 핌퍼넬 '夜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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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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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_스칼렛_핌퍼넬_박건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배우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이 한 여름밤을 달구고 있다.

지난 6일 개막한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제작 CJ E&M)에서 이들 세명의 배우는 한량과 귀족을 오가는 주인공 '퍼시'로 변신 객석을 쥐락펴락하고있다.

진중함과 가벼움의 줄타기속 능청스러운 익살로 폭소가 터진다.

퍼시는 공포정권의 권력자 쇼블랑의 이름을 희화화하고, 검은 제복만 입는 그를 패션 테러리스트라고 호들갑을 떠는가 하면, 화려한 파티복에 집착한다.

무대에서 함께 연기하는 바다 배우는 “웃음을 참고 진지한 표정으로 그의 연기를 지켜봐야 하는 것이 매 공연마다 과제”라며 유쾌한 영웅의 매력을 극찬하기도 했다.

극을 끌고 가는 퍼시의 매력이 주목받으면서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 배우가 만들어가는 각자 다른 캐릭터의 매력도 살아나고 있다.

우선, 박건형은 오랜 경험과 특유의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이다. 이전 작품에서 건드윅, 건조로 등의 별명을 얻으며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했던 그가 이번 <스칼렛 핌퍼넬>에서도 영웅으로서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것. 관객 후기에는 “마치 자기 옷을 입은 것처럼 자연스러운 박건형 배우가 놀랍다”는 감상평이 줄을 잇고 있다.
뮤지컬_스칼렛_핌퍼넬_박광현

박광현은 퍼시의 귀여운 매력을 잘 살리고 있다는 반응이다. 브라운관에서 증명한 연기력과 지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진중함과 가벼움을 오가는 퍼시 캐릭터를 맛깔 나게 살린다는 평이다.

박광현은 “한심한 행동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위해 평소에도 퍼시의 말투나 행동을 염두 해 생활하는데, 그 덕택에 캐릭터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고 유쾌하게 지내고 있다"고 했다.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을 인정받았던 한지상은 <스칼렛 핌퍼넬>을 통해 자신의 연기력도 입증하고 있다.
뻔뻔할 정도로 능청스러운 영웅의 모습을 극대화시키며 '핫지상'이라는 명성을 증명하고 있다. 뮤지컬 관련 커뮤니티에는 “한지상 배우의 능청스러운 매력이 일품”, “유쾌함도 이렇게 잘 표현할 줄 몰랐다”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뮤지컬_스칼렛_핌퍼넬_한지상

3인 3색의 매력적인 영웅 캐릭터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은 영국 소설가 ‘바로네스 오르치’(1865~1947)가 1903년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브로드웨이에서 1997년에 초연했다. '스칼렛 핌퍼넬'은‘별봄맞이꽃’을 뜻하는 단어. 프랑스 혁명정권에 맞서 영국의 비밀결사대를 조직한 주인공 퍼시의 가명이다.

프랑스 공포정치시대에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이중생활을 하는 영국 귀족 ‘스칼렛 핌퍼넬’과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그의 목숨을 노리는 ‘쇼블랑’, 그리고 아름다운 심성과 외모를 가졌지만 첩자라는 오해를 받게 되는 여인 ‘마그리트’ 등 세 인물의 비밀과 그 안의 사랑을 그린다.공연은 LG아트센터에서 9월 8일까지.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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