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생태체험관. [사진제공=민물고기연구센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이석철)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당초 월요일을 휴관일로 지정․운영하던 것을 성수기 한 달간(7.20 ~ 8.20) 휴관일 없이 운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성수기 한 달 동안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을 찾은 관람객은 3만여 명으로 하루최고 3,000여명까지 방문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인파가 몰려 올 것으로 연구센터 측은 예상하고 있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지상, 지하, 야외학습장을 포함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국내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어종은 물론,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종(種)들과 작은발톱수달, 국․내외 대형민물고기 및 열대어 등 150종 5,0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부모 세대에게는 어린 시절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고 놀던 아련한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생태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동해의 청정바다와 자연환경경관보전지구인 왕피천 생태계를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휴양코스로 인근에 관동팔경의 망양정과 해수욕장, 불영계곡, 금강송 군락지, 성류굴, 엑스포 공원, 덕구온천 스파월드 등 무더운 여름 휴양에 최적지로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코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연구센터 측은 이번 성수기간 중 여름휴가철을 맞아 울진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영상체험공간 운영, 열대어전시관 이색수조 설치 및 다양한 전시생물 전시 등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3회에 걸쳐 통고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민물고기잡기체험행사’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하여 산과 강, 물고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두 배의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살아있는 생태체험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내수면 생태계 보전 및 자원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사라져가는 우리 생물자원의 복원과 멸종위기종의 연구․보존에 앞장 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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