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최고참 ‘할머니 기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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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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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워싱턴 특파원= 오랫동안 백악관 출입기자로 활동해 온 헬렌 토마스 기자가 오랜 투병 끝에 92살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고 미국언론이 20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토마스 기자는 지난 반세기 동안 총 10명의 대통령을 취재해 미국 언론계의 전설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백악관에 기자설명회 제도를 정착시킨 주역으로 항상 기자단석 가운데 맨 앞줄에 앉는 것으로도 유명세를 탔으며 날카로운 질문으로 백악관 대변인과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토마스 기자는 지난 1961년 존 F 케네디가 대통령에 취임할 때 UPI(United Press International) 기자로 백악관 출입을 시작해 2010년 퇴임할 때까지 펜을 놓지 않았다.

퇴임하기 직전까지 백악관 출입기자단의 대표간사직을 맡았던 그녀의 죽음 소식을 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단순히 오래 출입해서가 아니라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통해 우리 정부관계자들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애도를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추모사를 통해 “토마스 기자는 진정한 개척자(true pioneer)”라며 그동안 담당했던 대통령에 관한 취재와 보도를 빈틈없이 해 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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