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해외의료봉사단, 캄보디아로 의료봉사

[사진제공=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22일 의학관 A동 212호에서 2013 하계 이화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했다.

발대식에는 신상진 교수를 단장으로 정순섭·문영철 교수 등 23명의 봉사단 대원들이 참석했다.

조종남 이화여대 총동창회장, 윤석완 이화의대총동창회장, 김광호 이대목동병원장, 정구영 이화의료선교회 회장 등은 떠나는 봉사단을 격려했다.

이번 봉사단은 23일 캄보디아로 출국해 오는 30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수도인 프놈펜 인근 캄퐁 셩 지역의 이화-스랑 유초등학교와 프놈펜에 위치한 헤브론 병원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실태 조사와 보건 교육, 유소아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한다.

신 단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그 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과 열정으로 오늘의 봉사단이 있을 수 있었다”면서 “4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돌아와 또 다른 나눔의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호 병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극히 의료환경이 나쁜 것으로 알고 있다. 무더운 날씨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화의 사랑과 의술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