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12년 약가제도개편의 영향으로 지난해 예상 약품비보다 1조 4568억원을 적게 지출했으며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본인부담금은 4370억원을 아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약품 비용은 총 12조7740억원으로 2011년보다 4489억원 감소했다.
매년 10% 가까이 증가하던 약품비의 상승세가 꺾인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총 진료비에서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6.5%로 2011년 28.5%보다 2.1% 감소했다.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국내 제약사는 주춤했지만 다국적 제약사의 청구액은 4.1% 증가했다.
복지부는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제약사와 공동마케팅 계약을 맺고 신약 판매를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내 상장 제약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약 15.7% 감소했으며 부채비율은 1.2% 감소했다.
하지만 약가인하의 여파를 이겨내기 위해 접대비, 광고선전비를 줄이고 수출에 집중한 결과 총매출은 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장 제약사의 수출액은 총 1조4000억원으로 2011년보다 46.7%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수출액의 비중은 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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