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녀차별'도 서러운데 '별자리 차별'까지?

  • "서양식 별자리 유행하면서 '별자리 차별' 등장"

[신화사사진]
최근 중국 내 탄생 별자리 유형별 성격이 유행하면서 일부 회사에서는 구직자 채용 시 이 같은 별자리까지 고려하면서 구직자들이 이른 바 ‘별자리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보도했다고 중국 환추망(環球網)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졸자 쉬징민(徐精敏)은 최근 한 여행사 구인공고에서 채용조건에 ‘쌍둥이자리, 천칭자리, 물병자리 선호’라는 별자리 요구조건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실망했다. 쉬 씨는 다름 아닌 사자자리여서 해당 채용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

또 다른 한 고용주는 “처녀자리나 천칭자리 구직자들은 성격이 까탈스럽다”며 “다른 별자리 사람들보다 이직도 훨씬 잦다”고 별자리에 대한 편견을 내보였다.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처녀자리는 쌍둥이자리나 물고기자리보다 취직 기회가 적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서양식 별자리 유형별 성격, 운수 등이 유행하면서 이 같은 별자리 차별현상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