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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이탈리아 남부에서 28일(현지시간) 관광버스가 추락해 최소 38명이 사망했다.
BBC에 따르면 나폴리 동쪽 몬테포르테 이피노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관광 버스는 고속도로에서 여러 차량을 충돌한 후 가파른 경사로 추락해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가운데 운전사와 어린이들도 포함됐으며 부상자 중 일부는 심각한 상태다.
당시 버스에는 50여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여행 후 나폴리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목격자들은 사고 버스가 내리막길을 정상적으로 달리다가 갑자기 방향을 틀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으며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현장을 찍은 BBC 방송에서는 사고 현장 길 옆에 시신들을 나란히 놓여져 있었다.
한 구급대원은 “상황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며 “가능한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아벨리노, 살레르노, 놀라 등 병원에 이송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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