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협력업체의 녹색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반도체 생산 관련 장비에서 발생하는 페열을 재활용해 반도체 세정용 물을 데우는 데 쓰이는 LNG 사용량을 줄이는 식으로 연간 7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폐열을 회수해 다시 사용하면 물의 온도를 반도체 세정에 적합한 24도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85만 루베(㎥)의 LNG를 아낄 수 있다. 1100여 가구가 매년 취사나 난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와 함께 동부하이텍은 반도체 생산라인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냉각된 공기와 물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해 냉방기나 냉수 펌프의 가동률을 20% 줄이고 있다.
또 사업장 내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공조기에 인버터를 설치해 전력을 절감하고 있으며 사무실 온도도 정부 권장 온도인 26도보다 1도씩 높여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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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은 폐열을 재활용해 연간 7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의 반도체 생산라인 직원들이 제조 공정에 열중하고 있다. |
동부제철은 지난 2009년 전기로 제철 사업을 시작하면서 세계 최첨단의 3세대 전기로 설비를 갖춰 에너지 절감 기업으로 변모했다.
전기로는 기존 고로 방식과 달리 고철을 원료로 사용해 철광석을 소비하지 않고도 철강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유연탄 등 대량의 에너지원을 소비하는 제선 제강 공정이 필요 없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실천할 수 있다.
특히 동부제철의 전기로 방식 제철 공장은 국내 최초로 콘스틸 방식을 채택해 에너지 소비량을 고로 방식에 비해 70% 가량 줄일 수 있다. 콘스틸 방식 전기로는 전기로 내 폐열과 배기가스를 재활용해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최신 설비다.
동부제철은 전기로 제철 공장 설비 도입으로 기존 제철소와 비교해 에너지 소비량은 3분의 1, 온실가스 배출량은 4분의 1 수준까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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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동부대우전자의 협력업체 에너지 절감 지원책인 '에너지 세이브 온 프로그램' 출범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프로그램에는 동부대우전자는 물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그린비즈니스협회와 에너지 전문 컨설팅 기관인 IGB, 에너지 분야 전문기업인 엔포스 등도 함께 참여한다. 10개 주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용을 한 뒤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부대우전자는 그동안 협력업체의 환경규제 대응 역량 지원과 친환경 제품군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녹색경영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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