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지론 상반기 대출중개 실적 300억… 전년보다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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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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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한국이지론의 올해 상반기 대출중개 실적이 3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지론은 지난 2005년 서민들의 사금융 수요를 제도권 금융회사로 흡수하기 위해 마련된 서민금융지원제도다.

금감원에 따르면 한국이지론은 올해 상반기 대출 중개 규모가 30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기록한 155억원 보다 106.2% 늘어났다. 같은 기간 중개건수 역시 977건에서 2650건으로 두 배 넘게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국이지론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영업기반이 강화됐고 (한국이지론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이지론은 지난 2005년 설립된 후 총 2196억원 대출 중개 실적을 달성했다. 이 제도 이용자 비중은 연 3000만원 이하 저소득자가 8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대출 방식은 99% 이상 신용대출로 담보력이 없는 저소득, 저신용 서민층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한국이지론이 서민들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서민금융지원제도로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의 대출 상품 선택 폭을 늘리는 한편, 금융사가 적극적으로 고객을 유치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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