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메이헌이 핑에서 받은 골드 퍼터

아내 출산 임박에 기권한 결단 평가받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지난달 미국PGA투어 RBC캐나디언오픈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아내의 출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기권하고 집으로 돌아간 헌터 메이헌(미국)이 후원사 핑으로부터 받은 골드 퍼터다.

도금된 이 퍼터에는 메이헌 딸의 이름과 생일, 태어날 때 키와 몸무게가 새겨있다.

핑은 1970년대부터 자사 클럽을 사용해 우승한 선수에게 골드 퍼터를 선물해왔다. 핑은 가족을 위해 내린 메이헌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고 특별히 골드 퍼터를 선물했다.

존 솔하임 핑 회장은 “아이를 얻는 것 자체가 인생의 우승”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