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철강구조물 중소업체에 품질관리 지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시켜주는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철강구조물인 강교와 건축 철골구조물인 H빔 등은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높아 정부와 발주기관이 철강구조물 제작공장 인증 등급을 확인하고 공사 참여 여부 결정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중소기업은 인증 등급이 공사 수주에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철강구조물 제품의 품질관리에 노력을 기울인다고 건설연은 설명했다.

힐링 프로그램은 건설연 건설품질안전평가실의 품질시스템분야 전문 인력이 각 공장별 기술지원 책임자로 지정돼 멘토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품질관리상의 어려운 점을 해결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선 철강구조물 제작공장 인증등급을 받은 45개 공장 중 중소 인증공장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원들은 철강구조물 제작공장 인증등급 유지를 위한 기준 및 절차를 지도하고 품질유지 활동 절차를 위한 개선점에 대해 조언하게 된다. 사후조사관리 및 신청서류 등에 대한 자문도 수행한다.

건설연 관계자는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철골 구조물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중소업체들이 철강구조물 인증등급 유지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향후 철강구조물 제작공장 인증 제도를 개선하는데도 지원경험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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