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음란전단지 배포한 영업시설 철거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성매매영업 홍보용 음란 전단지를 배포한 불법 퇴폐업소 10곳의 시설물을 철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작년 7월 '불법 퇴폐행위와의 전쟁' 선포 뒤 강남·수서경찰서와 함께 대대적인 단속을 펼쳐왔다. 전국 최초로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지정받아 형사입건은 물론 대포폰 추적으로 해지 등 실효성 있는 단속에 나섰다.

여름철에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의 음란 전단지 배포가 기승을 부리자 전화번호 추적과 성매매업소를 확인, 시설 철거 및 건물의 임대차 계약을 해지시켰다.

이에 따라 학원이 밀집된 선릉역 주변 오피스텔 4곳과 역삼초교 주변 이른바 '키스방' 2곳 등 10곳의 퇴폐업소가 현재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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