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볼루시아 카운티 경찰은 이날 무릎까지 빠지는 얕은 바다에서 놀던 20대와 40대 남자가 상어에게 물려 각각 발과 정강이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 자연사박물관은 최근 들어 미국에서 상어에 물리는 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2009년에는 29건에 그쳤던 상어관련 사고가 지난 2001년에는 51건, 그리고 지난해엔 53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어에게 물리는 사고는 미국의 다른 어느 곳보다 플로리다 지역에서 현저하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어 공격은 목숨을 잃는 정도의 치명적이진 않다고 박물관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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